디자인 포트폴리오 만들기 : 사이트 소개, 참고자료

2019. 6. 6. 21:42디자인

포트폴리오 하면 많이들 디자이너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요새는 그렇지도 않아졌습니다.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군에서 자신들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블로그나 각종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때에는 다른 경쟁자들과 하나라도 더 나은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게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디자이너 에게는요.

 

이제껏 경험해본 포트폴리오

저는 첫 포트폴리오를 pdf로 만들었었습니다. 그게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냐면 '용량'입니다. 조금이라도 이력서 사이트의 권장용량에 초과되면 아예 업로드조차 안되기 때문에 용량을 신경 써줘야 합니다. 그리고 컨에스(Ctrl+s로 디자이너들의 숨쉬기 운동과 같다)의 압박이 엄청납니다. 저는 용량 줄인다고 고생을 엄청 했네요.

두 번째 포트폴리오는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했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코딩을 활용해서 하고 싶은 마음에 아마 cafe24를 이용했던 것 같은데요. 코딩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이쪽도 용량의 압박이 있습니다. 이 당시 포트폴리오는 많이 하지 않아서 다행히 용량이 부족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이쪽도 전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는 수정하기가 귀찮다는 것입니다...진짜 겁나게 귀찮아 이직할 때 한번 쓰고 그 뒤로 호스팅 만료~^;^

웹에이전시로 들어오면서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 그때도 여러 가지로 경험해본 것 같네요. 네이버 블로그, 워드프레스, 고도몰, cafe24 등등등... SNS로도 해봤네요.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 정도 해본 것 같습니다. 어휴 많이도 했네.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저는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건 꾸준한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꼭 해야지! 하면 너무 방대한 양에 미쳐버릴 수 있어요. 무엇을 숨기랴 지금 현재도 그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와 포트폴리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평생 가는 관계라고 해야 할까.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건 역시 컨텐츠이겠지만 컨텐츠는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제쳐두고요. 저는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에 어떤것이 편안하냐를 먼저 봅니다. 포트폴리오 만드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거지만 포트폴리오가 한 번 완성하면 끝이 아닙니다. 몇 년 뒤 아니 며칠 뒤라도 이 포폴이 내 포폴이라니! 하면서 흑역사가 되거든요.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유행을 따랐을 경우 더욱더 그러합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선택하실 때 별거 없고 자기가 편한대로 쓰시면 됩니다. 혹은 주타겟층에 따라서 다르겠죠. 저는 수정하기 편할 것, 업데이트하기 좋을 것, 관리하기 편할것, 자유도가 있을 것 총 4가지 정도를 체크해서 티스토리로 옮겨왔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 모음

제 포트폴리오 만든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모은 다양한 사이트들과 정보들 풀어보려고 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수 있는 사이트이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구경할 수 있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레퍼런스 수집에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1. 비핸스 (https://www.behance.net/)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하면 가장 유명한 사이트죠. 비핸스는 어도비사의 웹사이트로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이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중에서는 가장 인지도 있고 퀄리티 높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작업하고 싶으신 분들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드리블 (https://dribbble.com/)

이쪽도 비핸스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폴리오 공유 사이트입니다. 비핸스처럼 이미지를 여러 개 올릴 수 있어서 프로젝트 전체를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인기순으로 볼 수 있어서 디자인 트렌드를 읽기 좋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습니다.

3. 노트폴리오 (http://www.notefolio.net/)

국내 인기 있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디자인계열이라기보다는 아티스트 쪽에 가깝습니다. 노트폴리오의 특이한 점은 '노트폴리오 아카데미'라는 것입니다. 현업 작가분들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4. 그라폴리오 (https://www.grafolio.com/works/list.grfl)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그라폴리오는 감성 일러스트 쪽에 가깝습니다.

 

 


 

유명한 포트폴리오 공유 사이트들은 이 정도네요. 이외에도 추천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닌 직업군의 분들은 이쪽에 더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NS서비스도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1. 핀터레스트 (https://www.pinterest.co.kr/)

통칭 구원의 샘, 레퍼런스의 성지. 바로 핀터레스트입니다. 저는 그냥 틈날 때마다 들어가서 자각을 못했는데 요새 보니까 포트폴리오용으로 올리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핀터레스트도 접근성도 좋고 관리하기도 좋습니다. 

2. 블로그

현재는 블로그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나와있죠.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워드프레스 등등등... 각각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만 여기서 얘기하기엔 너무 긴 것 같아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블로그의 장점은 기록이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글을 쓰고 발행하는 것이 쉽고 자유로워서 언제든 포트폴리오 내용을 수정하기 좋습니다. 카테고리 별로 관리도 편하고요. 

3.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도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디자이너들이 다 맞는 것은 아니고요. 바로바로 보이는... 미리보기 같은 느낌입니다. 서술하거나 다양하게 보여줄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로고 디자인하시는 분들은 괜찮은 플랫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4. 웹사이트 제작
EX. WIX (https://ko.wix.com/)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비공개로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웹사이트를 따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웹사이트는 제작 후 최적화 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검색되기가 힘들거든요. 사이트도 원하는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코딩이 어려우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요새는 코딩 없이도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다 싶으시면 업체에 맡기셔도 되고요.

 


 

온라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소개하였지만 pdf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여전히 한국에서는 pdf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면접볼 때 PR시간을 주는 경우도 있어서 이 때는 ppt형식으로 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요즘 보면 사이트에 올려도 ppt형식으로 된 포트폴리오를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면 발표용으로 따로 만들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저는 디자이너분이라면 위에 쓴 포트폴리오 공유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지만 SNS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SNS서비스마다 장점이 다 다르니 좋은 선택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도록 사이트 마다 코멘트를 몇 줄씩 달아드렸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 관련 포스팅 무료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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