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전자책 어플 탐색

2019. 6. 12. 23:20기록/일상

서재 한 구석.

쉬면서 한 달에 한 권씩은 꼭 책을 읽어야지 다짐을 한 후로, 어떤 시간에 읽을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한 것도 처음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출퇴근 시간이 꽤 긴 편이니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으려고 시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단 종이책이어서 무게가 상당했고 지하철이던 버스던 손으로 들고 읽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고 읽다 보니 손목이 많이 아프더군요. 원래도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군이고요. 그러다 보니 흐지부지...

사실 저는 활자중독이라고 하죠? 글을 읽는 것은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책은 무겁고 해서 스마트폰으로 항상 웹소설이나 웹툰, 혹은 작가님들의 블로그에서 에세이 같은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만화책도 사서 읽다가 네이버 시리즈 어플로 갈아타게 되었는데요. 네이버 시리즈 어플로 몇개월간은 잘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원하는 책이 없어서 리디북스로 넘어가게 되고...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사실 전자책 월정액 서비스는 리디북스가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처음 접하기는 밀리의 서재 였습니다. 밀리의 서재가 어플도 잘 돌아가고 좋긴 좋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제가 원하는 책이 별로 없더군요. 전 주로 인문학/디자인 이 쪽을 많이 읽고 쵸큼 마이너 한 책들도 좋아하는데 책이 별로 없는 건지... 베스트셀러밖에 없어서 그냥 사서 읽자가 되더군요. 전 베스트셀러는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리디북스는 일단 구매/대여/월정액 이렇게 나눠져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가격도 시리즈보다 저렴했어요.ㅋㅋㅋ 시리즈 구매했던 거 좀 후회했네요. 리디에서 살걸. 리디북스에서는 검색해봤을 때 제가 원하는 책이 밀리의 서재보다는 많은 것 같아서 한 달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여기도 월정액은 생각보다 책 가짓수가 적은 거 같긴 하네요. 정 원하는 게 없으면 사서 읽고 대여해서 읽으면 되니 괜찮긴 합니다만... 제가 마이너 한 책을 좋아하는 걸지도.

자세한 건 한 달간 이용해 보고서 이야기하겠지만 일단 책 무게가 줄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